럼피스킨병 확산 방지 ‘총력’ 대응
상태바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 ‘총력’ 대응
  • 박승원 기자
  • 승인 2023.11.04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 ‘총력’ 대응

홍성군은 전국 제1의 축산군답게 소 ‘럼피스킨병’ 확산방지를 위해 발생 농가에 대한 설처분을 실시하고 ‘럼피스킨병 방역대책본부·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사진>

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서부면 거차리의 소 26두를 사육하는 한우 농가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함에 따라 다음날 20여 명의 초동 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발생 농가의 소 26두 전 두수 살처분했으며, 농장 내·외부 집중 소독과 역학조사 실시·역학 관련 농가 추적 등 후속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럼피스킨병 최초 발생한 서산에서 반경 20km 이내 방역대 497개 농가의 소 19,953두에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서부면 반경 10km 이내 방역대 88개 농가의 소 3,824두에 2차 백신 접종을 진행 중이다.

신인환 군 축산과장은 “홍성군이 전국 최대 축산군인만큼 럼피스킨병이 확산되면 그 피해가 막심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확산 방지를 위해 가축방역 역량을 총동원하여 대응할 것”이라며 증세가 보이는 의심 가축 발견 시 즉시 군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홍성군은 지난달 21일부터 ‘럼피스킨병 방역대책본부·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운영해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발생 농가 반경 10km 이내 방역대 소 사육 농가에 대해서는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고 공수의사를 통한 임상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