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내가 최고! 갈산고 ‘기네스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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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 최고! 갈산고 ‘기네스 축제’ 개최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3.11.19 08: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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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산고 학생·학부모·교직원·졸업생 등 참여
도전 정신과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기획돼
갈산기네스-벽화빨리그리기 <292cm x114cm, 화이트보드에 캐릭터 그리기> 20분17.
갈산기네스-벽화빨리그리기 <292cm x114cm, 화이트보드에 캐릭터 그리기> 20분17.

갈산고등학교(교장 최재능) 학생자치회 문화체육부는 지난 3일 오후 교내에서 ‘공부 말고, 이건 내가 최고’라는 ‘기네스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에 갈산고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 졸업생 등이 참여했다.

이번 기네스 축제에서 측정 또는 계측이 가능한 종목은 △자격증을 가장 많이 지닌 사람 △헌혈을 가장 많이 한 사람 △머리카락이 가장 긴 사람 △50m 달리기 가장 빠른 사람 △1분간 팔굽혀 펴기 가장 많이 하는 사람 △팔굽혀펴기 가장 오래 하는 사람 △종이학 가장 작게 접는 사람 △사각 큐브 가장 빠르게 맞추기 등이었다.

특히 기네스 축제에 제한 사항으로 측정이나 계측 과정에 위험 요소가 있거나 비교육적·비과학적 요소가 있는 종목은 △음식물 가장 많이·빨리 먹기 △가장 높은 곳에서 뛰어 내리기 △술·담배·마약·폭력 관련 종목 △타인에게 모욕감·피해 줄 수 있는 종목 등은 진행이 불가했다.

기네스 축제를 기획한 김한정수 교사는 “갈산고 학생들이 각자가 그 누구보다도 잘할 수 있는 종목을 내세워 재학생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도전을 하고, 목표했던 결과를 이끌어 내면서 성취감을 느끼며, 삶의 한 동기부여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면서 “축제 전까지는 학생들의 호응이 적었지만 막상 축제를 경험하면서 하나같이 즐거워하는 학생들의 모습에 덩달아 행복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네스 축제 참가자 모두에게 상품권을 수여했으며, 참가자가 세운 모든 기록은 한 장의 기록물로 정리해 백야나라사랑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 동일 축제가 열리는 경우, 전년도에 자신이 했던 동일한 종목에 도전할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이 도전했던 종목에 도전할 수도 있으며, 새로운 종목에 도전도 가능하다. 개인 기록이 갱신되면 백야나라사랑관 전시 기록물 교체 예정이다.

최재능 갈산고등학교장은 “갈산고 교육 가족의 숨은 재능을 찾고 도전 정신과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기네스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참가자가 숨은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장(場)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갈산기네스-농구공 손가락 위에서 오래돌리기 3분32초.
갈산기네스-농구공 손가락 위에서 오래돌리기 3분32초.
갈산기네스-1분간 주먹 앞으로 뻗기 352개.
갈산기네스-1분간 주먹 앞으로 뻗기 35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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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호 2023-12-01 13:08:25
재미있고 즐거운 행사네요.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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