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중 한 학생이 제안한 ‘동전 모으기 운동’ 47명 참여
한 학기 동안 모은 기부금 5만 6520원 월드비전에 전달
한 학기 동안 모은 기부금 5만 6520원 월드비전에 전달
갈산고등학교(교장 최재능)는 지난해 2학기 동안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프리카 난민 어린이 돕기 동전 모으기 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동전 모으기 운동에는 1학년 46명, 2학년 1명 등 재학생 47명이 자율적으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10원, 50원, 100원짜리 동전을 5만 6520원 모아 지난해 27일 호명문화제 1부 행사에 초청한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관계자에게 아프리카 난민 어린이들의 영양식 제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갈산고등학교의 이름으로 기부했다.
김한정수 교사는 “기부문화와 관련된 수업 도중 한 학생이 동전 모으기 운동을 제안해서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기부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학생들이 부담스럽지 않도록 한 번에 기부할 수 있는 금액을 500원 미만으로 제한해 진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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