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캠프로 하나된 홍성군, 홍성교육청
상태바
영어캠프로 하나된 홍성군, 홍성교육청
  • 이범석 기자
  • 승인 2008.01.08 1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해 밝히는 영어캠프 사라지는 사교육비

▲ 지난 2일부터 실시된 영어캠프에서 학생들이 필리핀 출신 원어민과 함께 영어 학습에 매진하고 있다.

지자체와 교육청이 손잡고 저렴한 비용으로 최상의 영어 학습 환경을 제공하여 과도한 사교육비의 주범인 무분별한 해외어학연수, 유학 프로그램을 대체하는데 노력하고 있어 지역주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홍성교육청은 홍성군의 지원을 받아 학생들의 국제화 마인드를 배양하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여 홍성군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지난해에 이어 제2기 ‘홍성 겨울방학 영어캠프’를 영어교육 최우수학교로 선정된 서해삼육중학교에 개설, 운영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총 60시간 이상을 홍성군내 중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친절하고 자세한 원어민 교사의 지도로 영어에 대한 흥미와 외국인과의 대화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어 학생 스스로 즐겁게 학습에 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교재비를 제외한 캠프 비용 전액을 홍성군으로부터 지원 받아 전액 무료로 운영하여 영어교육 양극화 해소 및 사교육비 경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사전 학생들과의 상담 및 레벨 테스트를 거쳐 수준별로 Mercury, Jupiter, Neptune 등 3개 반으로 분반, 비슷한 수준의 학생들이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의 언어 4대 영역을 활용한 자연스러운 언어 습득을 통하여 학업 성취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꾀하고 있다.
한편 충남도교육청 선정 2007 영어캠프 운영 최우수교육청인 홍성교육청에서는 홍성군의 지원을 받아 서해삼육중학교 내 3층 규모의 홍성외국어아카데미를 구축, 현재 외국의 공항, 병원, 슈퍼 등의 체험 부스 설치 공사를 2월까지 완료하여 3월부터는 최적의 시설과 환경 속에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기르게 하고 글로벌 에티켓을 갖도록 학기 중에도 영어캠프를 실시하는 등 상시 영어캠프 체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홍성군은 매년 1억원 이상 외국어아카데미 및 영어캠프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홍성군은 영어교육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영어캠프에 참여한 홍성서부중학교 1학년 고재권 학생은 “30분 이상 버스를 타고 오는 불편이 있지만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영어 실력도 키울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