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어린이집 보육교사 ‘경계선 영유아 교육’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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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어린이집 보육교사 ‘경계선 영유아 교육’ 성료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3.12.0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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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우리아이, 그냥 두어도 괜찮을까요?

홍성군과 홍성군어린이집연합회(회장 우영란)가 지난달 30일 주관한 어린이집 보육교사 대상 ‘경계선 영유아 교육’이 홍성가족어울림센터 나래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사진>

이번 교육은 최근 장애 영유아로 진단을 받지는 않았지만 적절한 지원이 제공되지 않을 경우 장애를 가질 가능성이 높은 장애위험 영유아에게도 공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보육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진행됐다.

특히 혜전대 지은아 교수(아동간호학과), 정한진 교수(언어치료과), 김금숙 교수(작업치료과)를 강사로 초빙해 전문성을 기반으로 △장애위험의 의미 △발달과 기질에 따른 영유아의 다각적 이해 △영유아 문제행동의 이해와 △장애위험 영유아 조기선별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으로 단순한 전달로써 끝나는 강의가 아닌 보육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식을 전달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해 참여 보육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우영란 홍성군어린이집연합회장은 “경계선 영유아를 조기 선별하고, 학부모님들에게 이러한 문제를 이해시키는 과정은 보육교사들에게는 너무나 힘든 일이다. 하지만 이러한 교육을 통해 보육교사들이 보다 전문적인 시선으로 아이들을 바라보고 이해하며, 학부모님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성래 군 가정행복과장은 “경계선 영유아의 조기 선별로 인해 발달지연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선제적인 대응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작은 관심으로 한 아이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일을 하는 보육교사들이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이 같은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홍성군은 경계선 영유아 선별 및 조기개입을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시작하여 관내 어린이집 보육교사 총 60여 명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총 18회의 교육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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