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2024년도 예산안 228억 원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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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2024년도 예산안 228억 원 삭감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3.12.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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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비특별회계
2024년도 예산안 심사

충청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편삼범, 이하 교육위)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4일간 4조 9477억 원 규모의 2024년도 충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심사해 총 228억 5100만 원을 삭감했다.

주요 삭감 사업은 △학생건강증진 통합교육체험관 신축비(50억 4900만 원) △가칭기록원설립비(84억 5400만 원) △본청 청사증축비(32억 3800만 원) 등 총 11건이다.

이날 교육위는 2023년도 제2회 충남도교육비특별회계 추경예산안과 2024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해 원안 가결했다. 특히 기금운용계획안은 2024년 세입예산안이 정부의 국세 수입 감소 등에 따라 지난해 대비 4331억 원(8.8%) 감소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3275억 원)과 시설환경개선기금(1091억 원)을 합한 총 4366억 원을 교육비특별회계로 전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박미옥 위원(비례·국민의힘)은 “학교폭력예방, 교권보호 관련 사업처럼 시급한 경우에는 예산을 충분히 편성해 학생의 행복과 안전을 강화하고 교권을 보호하며 서로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신순옥 의원(비례·국민의힘)은 “2024년 성인지예산안에 자체 개발 신규 지표가 반영된 점이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여성과 남성 모두 동등하게 예산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박정식 위원(아산3·국민의힘)은 “안전과 관련해 동일한 물품 구입 단가 산정이 기관별로 상이한데, 예산 부족으로 저가 제품을 구입하게 돼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는 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집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편삼범 위원장(보령2·국민의힘)은 “보통교부금 감소에 따라 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바 교육정책이 적절한 시기에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며 “학생교육지원 사업 또한 면밀한 검토·점검으로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마무리했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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