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부터 직접 농사지은 쌀 기부 선행
갈산면 운정마을 조병옥 이장이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 7일 갈산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쌀 1240kg(62포/20kg)를 기탁했다고 밝혔다.<사진>
조병옥 이장의 쌀 기부는 지난 2005년부터 이어져 왔으며, 지역 주민들이 모두 풍족한 겨울을 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부터 시작됐다. 이날 기탁받은 쌀은 갈산면 소재 31개 경로당에 전달할 계획이다.
조병옥 운정마을 이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쌀을 기부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지역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영길 갈산면장은 “올해도 일 년 동안 고생하며 직접 수확한 쌀을 지역주민들을 위해 기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조병옥 이장님의 선행이 널리 알려져 나눔문화가 확산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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