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소프트테니스협회 창립식·회장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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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소프트테니스협회 창립식·회장 취임식
  • 박승원 기자
  • 승인 2023.12.1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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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헌수 초대회장, “역사와 전통의 홍성 정구, 새로운 희망이 되겠다”

홍성군소프트테니스협회(회장 전헌수)는 12일 청운대학교 청운홀에서 이용록 홍성군수, 장재석 홍성군의회 부의장과 권영식·김은미·윤일순·이정희 의원, 이상근 충남도의회 의원, 백승균 홍성군체육회장과 관내 기관·단체장, 전긍수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중고연맹회장, 손유승 홍성세무서장, 조부영 전국회부의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

협회 창립과 초대회장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내·외빈이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이날 행사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연혁·현황보고 △임원소개 △각 학교 클럽·동호회 소개 △취임사 △축사 △장학금 전달 △협회기 전달 △창립축하 퍼포먼스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축사에 나선 이용록 홍성군수는 “홍성군 소프트테니스 발전에 물심양면(物心兩面)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며 “밝아오는 갑진년(甲辰年) 모두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란다”며 축사를 갈음했다.

전헌수 홍성군소프트테니스협회 초대회장은 “현재 홍성지역에는 홍성초·홍성중·홍성고에 소프트테니스 선수단이 있고, 충남도청 산하 충남개발공사에는 여자실업팀이 운영되고 있다”고 소개하며 “역사와 전통에 있어 홍성지역의 대표 체육종목으로서 손색이 없지만, 그 구심점이 돼야 할 협회의 부재로 소프트테니스인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기 어려웠던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애로사항을 현명하고 지혜롭게 극복하고자 ‘홍성군소프트테니스협회’를 창립하게 됐으며, 앞으로 지역 소프트테니스인의 갈증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도록 부지런히 뛰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시안게임 종목인 소프트테니스(Soft Tennis)는 과거에는 정구(庭球)라고 불렸던 운동으로 최근에는 종주국 일본을 기준으로 소프트테니스(ソフトテニス)라고 불리며, 이에 따라 관련 단체명이나 아시안게임 종목명 역시 바뀌었다.

테니스와는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여러 가지 다른 점이 있다. 우선 말랑말랑한 연식 정구공을 사용하며, 라켓도 20% 정도 짧고 작다. 네트의 높이도 약간의 차이가 있으며, 특히 점수 규칙에서 차이점을 보인다.

테니스는 러브-피프틴-서티-포티 등으로 점수를 매기지만, 소프트테니스는 제로-원-투-쓰리-포 등으로 부르기 때문에 이해하기 쉬우며, 먼저 4점을 얻으면 이기는 규칙이다.

국내에는 종주국 일본에 의해 1908년에 처음 도입됐으며, 일본에서는 연식정구는 국민 생활스포츠로 불리울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비교적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 속에서 국제대회에서 화려한 실적을 내는 등 반등에 나서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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