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0여 명 학생 등교… 등굣길 맞이·교통안전 캠페인 진행
개교 90주년의 해를 맞이한 홍북초등학교(교장 이종익)가 내포신도시로 이전 개교해 지난 4일 교육가족들이 2024학년도 새학기 첫 등굣길에 나선 학생들과 학부모를 반갑게 맞이하며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이정순 교육장과 이종익 교장을 비롯한 홍성교육지원청 관계자와 교직원, 학부모들이 참여해 학생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응원하기 위한 ‘등굣길 맞이 및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하며 470여 명의 학생을 응원했다.
참여자들은 등하굣길 교통안전과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교통안전’과 ‘따뜻한 말 한마디 운동’을 주제로 한 피켓과 어깨띠를 두르고 캠페인을 진행, 학생들에게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해 보행 안전을 위한 행동수칙과 교통약자를 위한 배려 수칙 등을 안내했다.
지난 1934년 개교한 홍북초등학교는 홍북읍 대동리에서 90년 역사를 뒤로 하고, 내포신도시 홍북읍 신경리 중흥S클래스아파트 옆 1만 3000㎡ 부지로 옮겨 개교했다.
홍북읍 내포신도시의 학교 과밀현상 해소와 홍북초 적정규모화를 위해 신설 이전한 홍북초등학교는 28학급(일반 23학급, 특수 2학급, 유치원 3학급) 규모로 병설유치원, 지하주차장, 급식실, 강당, 일반교실, 특수교실, 관리실 등 지하 1층, 지상 4층의 교사동과 옥외창고, 지킴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올해 홍북초 1학년 신입생은 남학생은 62명, 여학생은 59명 등 총 121명으로 남녀 비율은 비슷한 수준이다. 이와 함께 홍북초병설유치원에는 올해 남자 어린이는 25명, 여자 어린이는 24명 등 총 49명의 어린이가 입학했다.<사진>
이정순 홍성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막바지 공사 마무리를 위해 지난 주말에도 쉼없이 공사가 진행됐는데, 개교일에 맞춰 공사가 잘 마무리됐고, 부족한 부분은 빠른 시일 내에 완공할 예정”이라면서 “홍북초등학교 학생들이 새로운 학교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관심 있게 지켜보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익 홍북초등학교장은 “이전 개교를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신 교육감, 교육장을 비롯해 학부모, 총동문회 등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학생들의 새학기 첫 등교를 응원하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등하굣길 교통안전과 바른 인성 함양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내포신도시 신설 또는 이전 개교한 관내 학교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13년 3월 내포초등학교와 내포중학교 신설 개교를 시작으로, 2016년 3월 홍성고등학교 이전 개교, 2016년 9월 한울초등학교 신설 개교에 이어 올해 다섯 번째로 홍북초등학교가 이전 개교했다.
이어 오는 2025년 3월에는 홍북중학교가 신설 개교, 2026년 3월에는 홍주초등학교가 이전 개교를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