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성향교 춘계 석전대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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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향교 춘계 석전대제 개최
  • 박승원 기자
  • 승인 2024.03.1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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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어가는 소중한 장소

결성향교(전교 이현조) 춘계 석전대제가 14일 결성향교에서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사진>

결성향교 이현조 전교는 “향교가 국립중등교육에 해당하는 기관으로 선열을 받들어 제사를 지내는 곳”이라며 향교의 역사와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향교에서의 제사와 의식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며, 이번 석전대제에 참석한 이들에게도 향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결성향교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이어가는 중요한 장소이다. 이번 석전대제를 통해 “결성향교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고, 향교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할 수 있었다”고 전하며 “결성향교는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제향을 매년 봄, 가을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결성향교는 1010년(고려 현종 원년)에 처음으로 건립됐다. 금곡리 신금성에 있던 구 읍치가 결성읍성으로 옮기게 됨에 따라 1406년경 이곳으로 신축이전하게 됐다. 조선조에 와서는 1623년(인조 원년)과 1674년(현종 15년)과 1808년(순조 8년)에 각각 수리한 기록이 있으며, 1923년에는 고쳐졌다.

또 결성향교는 구릉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내삼문이 있고 명륜당을 두고 그 뒤에 대성전을 두었다. 대성전에는 한국의 18현을 제향하고 있으며, 2003년에는 외삼문을 세우고 대성전은 정면 4칸, 측면 2칸이다. 경내에는 유생의 기숙사인 동재와 서재 그리고 기물 보관 창고인 제기고 등의 건물과 화장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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