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경영, 차별된 제품으로 미래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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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경영, 차별된 제품으로 미래를 열다”
  • 박승원 기자
  • 승인 2024.03.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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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농업의 미래를 말하다〈19〉 홍성군감연구회
이환진 식품개발연구회장과 회원들이 월례회에서 토론을 하고 있다.
이환진 식품개발연구회장과 회원들이 월례회에서 토론을 하고 있다.

활동 분야 농업경영인들 참여 가능해
창의적인 접근법으로 식품 연구·개발

 

지난 2014년 ‘홍성군가공연구회’로 활동을 시작한 ‘홍성군식품개발연구회(회장 이환진·사진)’는 이듬해인 2015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환진 회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농업경영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는 식품개발연구회는 농산물과 수산물 등 1차 산업에서 만족하지 않고 2차 가공을 넘어 3차 산업으로 진입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공유되고 반영될 수 있는 연구회”라고 설명했다.

연구회 회원들은 버섯, 아로니아, 딸기, 제과빵, 장류, 요구르트, 우유, 김, 젓갈, 산양산삼, 도라지, 유기농야채, 감자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마주하는 다양한 먹거리와 생활필수품으로 여겨지는 식품들로 구성돼 있다. 식품개발연구회는 각종 식품 연구와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회원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이를 실제로 구현해나가고 있다. 

예를 들어 버섯 분야에서는 새로운 종류의 버섯을 발굴하고 이를 이용한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으며, 아로니아 분야에서는 아로니아의 효능과 이를 이용한 제품들을 연구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와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또 식품개발연구회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농업경영인들이 참여하며, 제품의 차별성을 이뤄낼 수 있는 연구 개발 환경을 마련하고 실천하는 연구회로 활동하고 있다. 연구회는 최근 4년 연속으로 홍성군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로부터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충청남도농업인연구연합회에서는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화려한 수상 경력은 역대 회장단과 회원들이 화합하며 노력한 결과로 이뤄낸 성과다. 

이 회장은 “회원들의 노고를 인정받으며 우수한 성적으로 얻게 된 성과는 모두 평소 회원들의 헌신과 노력을 통해 맺은 결실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식품개발연구회는 회원들이 서로 창의적이고 독특한 방법으로 협력하며 함께 나누는 문화를 추구한다. 이러한 가치를 바탕으로 이 회장은 “자신만의 이기적인 태도를 벗어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행복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회원 상호 간의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이 회장은 “매사(每事) 최선을 다하는 것이 최고로 가는 지름길”이라며 “우리 집에 온 손님을 절대 빈손으로 보내지 않는다는 부모님이 남긴 유훈(遺訓)을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며 20명 회원들과 연구회 활동을 부지런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식품개발연구회는 다른 시·군 품목연구회와 상호 교류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대도시와의 거점 교류 채널을 마련해 기업 간 매칭이나 전시회 등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상품 거래가 이뤄지며 농가 소득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환진 회장은 “홍성군과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게 이러한 부분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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