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쓰레기야!” 재활용인 ‘척’하는 일반 쓰레기 〈11〉
우리가 평소 분리수거하는 것 중 재활용품으로 오해하는 일반 쓰레기가 많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재활용품 분리수거는 경제적 가치가 높은 자원을 재활용함으로써 아름다운 삶의 터전를 되살리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쓰고 버리는 마지막 과정까지 꼼꼼히 체크해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해 봅시다.<편집자 주>
건전지를 분리해 버려야 하는 건 대부분 잘 알고 있는 사실이죠. 아파트 거주라면 단지 내 마련된 분리배출 장소나 인근 폐건전지 수거함에 버리면 되고 분리배출 장소가 마련돼 있지 않은 주거지역이라면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폐건전지 수거함에 버리면 돼요. 만약 가까운 곳에 폐건전지 수거함이 없다면 박스 등 한곳에 모아뒀다가 양이 많아지면 한 번에 버리면 된답니다.
폐건전지를 분리배출 해야 하는 이유가 매우 중요한데요, 건전지에는 수은, 망간, 카드뮴 등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 물질이 포함돼 있어 만약 일반쓰레기로 버려 소각 또는 매립된다면 건전지 내부의 중금속이 대기, 토양, 하천으로 흘러드는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어요. 반면 건전지를 구성하는 망간, 아연 등의 금속은 재활용 가치가 높아 폐건전지 수거함에 잘 배출하면 재활용률이 매우 높은 자원으로 재탄생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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