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공연·행사 통해 지역주민들과 문화 가치 공유

홍성문화원(원장 유환동)의 설립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지난 24일 홍성문화원 일원 야외 잔디밭에서 관계기관·단체장을 비롯한 군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펼쳐졌다.<사진>
이번 기념식은 지역 문화의 발전과 문화원의 역할을 되새기며, 다양한 공연과 행사로 구성됐다.
기념식은 야외에서 펼쳐진 풍물 길놀이로 시작됐다. 이어 무대에서는 팬플룻 연주와 내포 콰르텟의 공연이 이어져 참석자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이러한 식전 공연은 기념식의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기념식은 박정희 사회자의 진행으로 시작됐다. 개막선언에 이어 국민의례, 내빈 소개, 문화비전 선언문 낭독 등이 이어졌다. 특히 문화발전 유공자 표창은 15인의 수상자에게 주어져 그 의미를 더했다.
유환동 홍성문화원장을 비롯한 여러 내빈들의 인사말과 축사가 이어졌다. 각각의 발언에서는 홍성문화원의 발전과 지역 문화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가 전달됐다. 홍문표 국회의원, 이용록 군수, 김대진 한국문화원연합회장 등 다양한 인사들의 축사는 기념식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기념식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축시낭송은 최순희 시낭송가에 의해 진행됐다. 이어진 기념영상 상영은 홍성문화원의 70년 역사와 지역 문화의 발전상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기념식은 내빈들의 식당 이동과 함께 폐식 선언으로 1부가 마무리됐다. 이어진 저녁식사 시간에는 잔치국수가 제공돼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2부 행사는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홍성의 문화와 예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축하공연에서는 홍성 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했다. 아코디언 연주, 달빛 색소폰 합주단의 연주, 그리고 버드리 난타 공연이 차례로 이어지며, 각각 10분간 관객들에게 멋진 음악과 리듬을 선사했다. 이러한 공연은 홍성 지역의 예술적 재능과 다양성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됐다.

축하공연에 이어 진행되는 초청공연에서는 김경아, 루시드, 박광현, 마리아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등장했다. 각각의 공연은 10분에서 30분까지 다양하며, 관객들에게 폭넓은 음악적 경험을 제공했다.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불꽃놀이는 10분간 진행됐다.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 불꽃놀이는 홍성 문화가족 한마당 행사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알리며, 참가자들에게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했다.
홍성 문화가족 한마당은 지역 문화와 예술을 축하하고, 사람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했다. 다양한 공연과 불꽃놀이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으며 이번 행사는 홍성 지역사회의 단합과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홍성문화원 설립 70주년 기념식은 지역 문화의 발전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문화의 가치를 공유했으며, 홍성문화원의 미래를 밝히는 계기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