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마늘 행진 당분간 계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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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마늘 행진 당분간 계속될 듯
  • 김영정 기자
  • 승인 2024.09.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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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마늘 한우등심구이, 홍성마늘빵 등 제품 개발로 판로 확대
홍성군·LG헬로비전·신선P&F 공동개발 상품 선풍적 인기몰이

홍성마늘이 전국적 인지도 향상을 위한 새로운 브랜드 발표와 함께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은 홍성마늘의 항암, 당뇨 완화를 돕는 클로로필 성분 함량과 높은 당도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군을 개발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으며 홍성군·LG헬로비전·신선P&F가 공동으로 개발한 ‘홍성마늘 한우등심구이’는 신제품 발표 한 달만인 지난 9일 약 2억 원(3161세트)의 판매수익을 올렸다.

특히 LG헬로비전은 추석을 앞두고 추가로 직접매입발주를 한 상태이고 신선P&F는 신제품 발표 한 달 만에 6000세트(약 3억 5000만 원)를 납품하며 홍성마늘 대박 행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 제과점 두 곳과 ‘동네빵집 상생프로젝트’를 통해 ‘커피오감’은 홍성마늘스콘, ‘노평래베이커리’는 홍성마늘 육쪽크림치즈빵을 판매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으며 노평래베이커리는 구항면의 명소로 발돋음해 홍성을 찾은 관광객들이 맛봐야 하는 필수코스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밖에도 홍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프리미엄 선물용 간식으로 개발한 홍성마늘빵은 마늘 특유의 향과 알싸한 맛을 살리면서 속재료의 적절한 단맛으로 균형을 맞췄으며 방부제 없이도 실온에서 세 달간 보관이 가능하다.

이용록 군수는 “홍성마늘빵과 홍성마늘스콘을 대표메뉴로 개발한 더호봉 베이커리의 경우 홍성마늘빵의 인기로 서울에 분점을 냈다”며 “앞으로도 단순히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의 생산을 넘어 유통과 소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마늘은 수입산과 확연히 구별되는 마늘 상단이 초록색인 특징을 갖고 있으며 항균 작용이 있는 알리신(Allicin) 함량이 다른 품종보다 45% 이상 높고 당도가 42브릭스로 높아 고기와 함께 먹기에 좋은 마늘로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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