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국립묘지 없어… 국립호국원 홍성군에 설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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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국립묘지 없어… 국립호국원 홍성군에 설치해야”
  • 오동연 기자
  • 승인 2024.10.1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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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순 홍성군의원 5분자유발언

홍성군의회(의장 김덕배) 윤일순 의원(국민의힘, 행정복지위원장)이 지난 15일 제30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국립호국원 홍성군 설치’를 촉구했다.<사진>

윤 의원은 “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충청남도는 유일하게 국립묘지가 없는 도 단위 광역지자체”라며, “이는 우리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생각하면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김태흠 도지사가 충남에 호국원의 설치 필요성에 따라 국가보훈부와 협의해 추진 중임을 말하며, “국립호국원 홍성 건립은 홍성군민들의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을 높여줄 것이고, 홍성군의 큰 영광이며 자랑스러운 일이자 동시에 국가적으로 의미가 있는 일로써 호국정신 계승의 주체로서 역사적 사명감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어 홍성군은 수도권과 접근성이 뛰어나며 향후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 등 교통의 편리성, 지역 내 추모공원의 장례식장, 화장장, 봉안시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들며, “보훈단체 회원들과 유족들이 홍성에서 장례를 치르고 안장 이후에도 언제든지 손쉽게 참배할 수 있어서 모든 면에서 충청남도 어느 지역보다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국립호국원의 설립은 단순히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전체에 대한 예우와 존경의 표현으로 우리나라의 호국 영웅들은 각 지역에서 자랑스럽게 탄생했으며, 그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서는 그들의 고향과 가까운 곳에 기념 공간이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충청남도 홍성군은 이와 같은 의미를 담아 국립호국원이 설립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장소”라며, “호국 영웅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후손들에게 그들의 정신을 계승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함께하는 힘으로 홍성을, 충청남도를, 그리고 대한민국을 더욱 빛나는 미래로 나아가게 하자”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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