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규 국회의원 초청 농정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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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국회의원 초청 농정간담회 개최
  • 홍주일보
  • 승인 2024.11.0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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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안정화 대책, 농업인 기본소득 보장 등 건의
지역농민들 의견 담긴 건의문 강 의원에게 전달
강승규 의원이 지난 2일 열린 농정간담회에서 농민의 의견을 경청하며 답변을 준비하고 있다.
강승규 의원이 지난 2일 열린 농정간담회에서 농민의 의견을 경청하며 답변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일 예산군농업경영인 회관에서 ‘강승규 국회의원 초청 농정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홍성군농어업회의소(회장 김선태)와 예산군농어업회의소(회장 김일영)가 주최했으며 △농정현안에 대한 홍성·예산군 농어업회의소 건의문 전달 △참여자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홍성·예산군 농어업회의소에서 강승규 국회의원(국민의힘, 홍성·예산)에게 전달한 건의문은 △쌀값 안정화 대책 강구 △수입농산물 자제와 농업인의 기본소득 보장 제도 마련 △한우 생산비 절감과 쌀 수급 조절 △사료곡물 수입량 절감을 위한 전략 작물 재배 분야 지원사업 예산확대 △버섯농장 콘크리트 바닥 직불금 대상자 제외 시정요구 △청년 농업인 연령 상향 조정 등이 포함됐고 강 의원은 이 추후 서면을 통해 건의사항에 대한 답변을 각 농어업회의소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진행된 참여자 질의응답은 현장에 참여한 농민들이 건의문에 전달한 내용을 제외한 것들을 즉석에서 질문했고 강 의원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홍성 항공방제 업체 선정 시 관내 업체 우선 배정과 방제 작업 시 농약의 적정량과 드론의 적정속도 등 규정 마련 △기후변화에 따른 농작물 재해보험 보장범위 확대와 직불금 지급정책 개선 △귀농인 정책자금 상환 기간 연장 △농작물 부산물 처리방안 모색 △농작물 유통과정 간소화 등의 질문에 강 의원은 예정된 시간이 지났음에도 농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답변을 이어갔고, 현장확인이나 법령 등의 검토가 필요한 부분은 추후 서면으로 답변해 줄 것을 약속했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쌀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1.5% 감소했고 예상 생산량은 365만 7000톤으로 4만 5000톤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또한 쌀 생산비는 20kg 기준 3만 2000원으로 2023년보다 1.4% 증가한 가운데 1인당 쌀 소비량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줄어 2014년보다 9.2kg(12.4%)가 줄었다.

지난달 25일 산지 쌀값은 80kg 기준으로 18만 2900원이고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2만 1668원(10.6%)이 감소한 수치다. 지난달 정부가 쌀값 폭락을 막기 위해 햅쌀 20만 톤과 공공비축미 36만 톤을 매입하는 대책안을 내놨음에도 쌀값 하락세는 계속되고 있어 농민들의 한숨은 깊어가고 있다.
 

미/니/인/터/뷰 - 홍성군농어업회의소 김선태 회장

강승규 의원에게 농민들의 목소리가 전달될 수 있는 소통의 자리가 마련된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오늘을 시작으로 농민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자리가 많아지길 바랍니다.

물론 전달한 많은 내용들이 바로 해결되기는 어렵겠지만 강 의원 임기 내 정책에 반영되길 바라며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현재 10년 넘게 시범사업으로만 운영된 농어업회의소가 조속히 해당 법안이 통과돼 상공회의소처럼 농민들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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