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홍성군 농업인의 날 기념·화합한마당’ 성료
상태바
‘제17회 홍성군 농업인의 날 기념·화합한마당’ 성료
  • 이정은 수습기자
  • 승인 2024.11.21 0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쌀 소비촉진을 위한 쌀 활용 식품 비롯한 브랜드 전시
이용록 군수, “농업인 권익 신장 위해 발로 뛸 것” 다짐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식전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제17회 홍성군 농업인의 날 기념·화합한마당’이 지난 15일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 

홍성군이 주최하고 홍성군농어업회의소(회장 김선태)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기념식 △유공자시상 △국민농업현장 △쌀소비촉진쌀활용식품품평회 △우수농특산물품평회 △고향사랑기부금기탁 △장기자랑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여러 내빈과 농업인 그리고 홍성군 거주 소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업회의소 이병완 부회장의 개회사로 본격적인 개막을 알렸다.

무대와 좌석 뒤편으로는 쌀 활용 식품, 홍성쌀 브랜드, 소속 단체 우수 농산물이 전시됐다. 

이중 쌀 활용 식품과 홍성쌀 브랜드 전시는 올해 처음 시도된 것으로, 쌀 활용 식품의 경우 참가자에게 각 10만 원의 지원금이 주어졌으며, 기존의 쌀에 대한 인식을 넘어서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돋보여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재탄생된 우리 쌀을 비롯해 홍성쌀 브랜드와 소속 단체 우수 농산물 전시는 행사를 찾은 농업인의 사기를 북돋고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창구가 됐다.

이용록 군수는 “농업이 잘 이뤄져야 국가도 건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 군에서도 농어민들이 농어업에 잘 종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며, 우리 농어민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종광 온누리딸기농장 대표는 “지역 내 수많은 농업 단체가 이렇게 한 자리에 모여 1년간 생산한 농산물을 읍·면별로 전시하는 이번 행사는 한마디로 추수 감사제와 같은 개념”이라며 “농업인들이 워낙 바쁘기도 하고 해마다 참석률이 떨어지는 듯해 아쉽다”는 의견을 남겼다.

정승범 홍성군약용식물연구회장은 “농업인의 날 행사는 여러 농업인들과 농사 기술, 새로운 품종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특히 지난해에는 없던 우수 농산물 전시와 쌀 활용 식품 전시를 눈여겨봤다”고 말했다. 끝으로 “농어업회의소의 새로운 시도를 응원하고 쌀 소비가 증진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니/인/터/뷰 - 김선태 홍성군농어업회의소 회장

“오늘 행사는 한 해 동안 땀 흘려 농사짓고 추수까지 마친 뒤 치러지는 농업인들을 위한 잔치와도 같습니다. 오늘 하루만큼은 우리 농업인들이 지친 몸과 마음을 편하게 쉬며 즐기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인건비와 자잿값 등은 오르지만 쌀값은 내려가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올해 처음 시도된 쌀 활용 식품과 홍성쌀 브랜드 전시를 통해 농업인들에게 힘이 되는 좋은 변화가 있기를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