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면 남당 바다에 울려 퍼진 환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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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면 남당 바다에 울려 퍼진 환호성”
  • 이정은 수습기자
  • 승인 2024.11.25 0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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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낭만 홍성 ‘선셋 음악회’성황리 마쳐
소리꾼 ‘이해인’의 첫마디에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소리꾼 ‘이해인’의 첫마디에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지난 16일 서부면 속동에 위치한 홍성스카이타워 야외 무대에서 ‘2024 낭만 홍성 선셋 음악회’가 열렸다.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홍성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로, 홍성 12경 중 제6경 ‘홍성 명품 낙조’를 배경으로 홍성 출신 음악인 △피아노 트리오 ‘살롱M’ △소리꾼 ‘이해인’ △팝페라 그룹 ‘아르티스’가 출연해 무대를 빛냈다.

홍성군 문화관광과가 주관한 이번 음악회는 무대 우측으로 펼쳐진 남당 바다와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이 한데 어우러져 관객의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았다. 홍성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예상치 못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체류시간을 늘리고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공연자의 아름다운 소리에 관객들은 박수와 환호성으로 화답해 공연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궂은 날씨 속에서도 비길 데 없는 공연을 선보인 음악인들과 이에 한결같은 호응을 보내준 관객들의 조화가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장식했다.
 

찾아온 이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명품 음악의 향연은 물론이고 추운 날씨를 대비한 담요와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자 우비도 나눠주는 등 적절한 대처 또한 호평을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용록 군수도 선셋 음악회를 찾아 “앞으로도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하며 홍성군 방문에 대한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홍성읍 거주자 이 아무개씨는 “아름다운 일몰 때문에 남당리 인근을 자주 찾는데 뜻밖의 공연을 보게 돼 너무 좋았다”며 “홍성에 이런 음악회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음악회 장소로 선정된 홍성스카이타워는 남당리·어사리·궁리포구와 더불어 홍성의 대표적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 풍경뿐만 아니라 풍부한 수산물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미/니/인/터/뷰 - 엄진주 홍성군 문화관광과 관광진흥팀 팀장

“홍성신바람택시투어 출시 후 이전보다 많은 분들이 홍성을 찾아주고 계시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홍성에 바다가 있다는 걸 모르시더라고요. 그래서 타지 분들에게 홍성의 바다, 특히 홍성 12경 중 제6경인 명품 낙조를 소개해 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컸어요. 마침 올해 홍성스카이타워도 완공됐고 이곳에서 음악회를 진행한다면 아름다운 풍경과 음악이 더해져 좋은 공연이 되지 않을까 싶었어요. 갑작스레 비바람이 불었지만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즐겨주신 관객분들께 감사하고, 오늘 관객분들의 만족도가 높아 저 또한 기분이 좋고요. 향후 기회가 된다면 선셋 음악회를 이어 나가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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