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가정불화를 이유를 목을 매고 자살을 시도한 A씨(남, 46세)가 경찰과 119구조대의 노력으로 목숨을 건졌다. 홍성읍 월산리에 거주하는 A씨는 중학생 아들에게 유서를 남기고 자살을 기도했다. A씨는 처음 천정에 목을 매 자살을 기도했다가 실패하자 재차 가스배관에 목을 맨 것으로 드러났다.
설 연휴를 맞아 인근에 살던 동생 B씨가 A씨의 집을 방문했다가 A씨가 목을 맨 것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도착한 이경렬 경위<사진>는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10분간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맥박과 호흡을 되돌리고 119구조대를 통해 병원에 후송해 A씨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