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 홍성지부장에 김봉수씨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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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우협회 홍성지부장에 김봉수씨 취임
  • 이범석 기자
  • 승인 2008.01.1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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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홍성군 구항면의 한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평범한 농촌아저씨로 살아오던  김봉수씨가 제4대 전국한우협회 홍성군지부 지부장으로 취임됐다.
김봉수 지부장은 취임 후“지부장이란 자리를 선뜻 하기가 어려웠지만 우선 한우협회 회원들과의 단결과 화합을 목표로 활동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모두 참여 할 수 있는 단체로 만들어 함께 호흡하며, 하나로 나아가 하나의 공동체로 만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그냥 고향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았는데 어느 날 지부장 자리를 제의 받고 처음에는 놀랐으나 선뜻 거절 할 수 없었다”며 “소를 사랑하며 키우고 있는 내가 그 누구보다 소에 대한 열정은 가득하니 그런 열정으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한번 해 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지부장을 결심한 이유를 덧붙였다.김 지부장은 지난 1976년부터 오늘날까지 32년 동안 소두육성사업을 하고 있다. 브루셀라병으로 2번에 걸쳐 80두를 땅에 묻은 이후 현재는 32두 만을 사육하고 있다.
전국을 제1의 축산지역이라 말하지만 홍성은 축산군다운 면모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김 지부장이 소두육성사업 중 강조하는 것이 한미 FTA 부분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그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스스로 방법을 터득하는 것과‘브랜드육성’을 통한 자체 경쟁력향상 등을 들었다. 
이를 위해서는 “하눌소, 토바우, 내포한우 등을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어 지원을 받아도 부족할 마당에 한 지역에서 여러 개의 브랜드가 형성되니 지자체 또한 어느 한 곳에만 지원을 할 수 없는 그런 상황에 봉착하게 되었다”며 “브랜드 통합을 통한 경쟁력 향상도 홍성의 한우사업을 육성키 위한 하나의 방법론”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일평생을 한우와 함께 해온 김 지부장은 홍성군의 축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11개 읍·면 지회장이 하나로 뭉쳐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이 날 취임식에는 한근철 홍성 부군수와 이두원 대전충남한우조합장을 비롯한 군내 각 지역의 지회장 및 축산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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