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읍과 광천읍을 오가는 농어촌버스 노선이 지난 1일부터 개편되며 노선번호 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홍성과 광천을 오가는 농어촌버스 이용객의 불편을 덜고자 노선을 전면 개편하고 노선버스를 도입했다.

지난해 12월 노선 개편으로 홍성~광천 간 농어촌버스가 모두 주공아파트를 경유해 배차시간이 15분에서 20분으로 늘어나고 학생들의 통학에 지장이 생기는 등 민원이 빗발쳐왔다.

이에 군은 홍성~광천 간 직선 노선을 100번 번호를 부여해 하루 22회 운행하고, 홍성~주공아파트~광천 노선에 120번 번호로 하루 39회, 홍성~홍성역~광천 노선에 101번 버스 하루 12회 운행, 홍성~홍성역~주공아파트~광천 노선인 121번 버스는 하루 19회씩 각각 운행되도록 조정했다. 노선번호는 100번은 홍성~광천, 20번은 주공아파트, 1번은 홍성역을 의미한다.

또한 군은 홍성~내포신도시 간 직선노선에 900번 버스를 하루 6회 운행하고, 홍성~법원~내포신도시 간 노선에 910번 버스를 6회 운행하고 있다. 그동안 관내에 운행 중이던 농어촌버스는 행선지만 게시하는 방식이라 시간과 노선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승객들이 이용하기에는 불편함이 많았다.

군관계자는 "바뀐 버스 노선에 대한 주민홍보를 강화하고 현재 버스 앞면에만 설치된 노선번호 LED를 향후 차량 후면과 측면에도 설치하는 등 이용객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