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에 대한 존중·공존에 대한 고찰… 제9회 예산인권영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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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에 대한 존중·공존에 대한 고찰… 제9회 예산인권영화제 개최
  • 김영정 기자
  • 승인 2024.12.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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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성폭력상담소 주최
인권영화제에 참석한 관람객들 단체사진.

[홍주일보 예산=김영정 기자] 예산성폭력상담소(소장 이경옥)는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11월 25일~12월 1일)을 맞아 다양한 주제의 영화를 통해 인권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젠더 폭력 예방과 성인지 감수성을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지난달 28일 예산읍 소재의 예산시네마에서 ‘제9회 예산인권영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예산시네마 2개 상영관에서 예산 군민들과 수능을 마친 삽교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초청해 △성인들에게는 소수인권에 대한 현실적인 스토리를 예리한 시각으로 표현해 ‘있는 그대로의 나로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룬 ‘대도시의 사랑법’ △학생들에게는 아마존과 양궁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용기와 도전의 메시지를 다룬 ‘아마존 활명수’ 두 편의 영화를 상영해 영화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다름에 대한 존중’과 ‘공존’에 대한 고찰의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수능을 마친 삽교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본인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큰 시험을 마친 지금이 인생을 살면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라며 “지금의 여유를 소중하고 의미있게 보내길 바라며 오늘은 영화를 보면서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풀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응원했다.

한편 2016년 4월에 창립한 예산성폭력상담소는 △성폭력 피해 여성들에 대한 상담 지원을 통한 건전한 사회 복귀 △인간 중심적인 성문화 정착과 성폭력 예방을 통한 여성 인권보호 △사회적 약자의 인권회복을 통한 평등하고 자유로운 사회 조성을 목적으로 성폭력 피해 여성들에 대한 △의료 △법률 △심리 △사회복지 △교육 지원 △긴급피난처 제공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미/니/인/터/뷰 - 예산성폭력상담소 이경옥 소장

“인권영화제는 다양한 주제의 영화를 통해 인권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젠더 폭력 예방과 성인지 감수성을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이번 영화제는 ‘대도시 사랑법’과 ‘아바존 활명수’를 상영작으로 선정해 서로 다음을 인정하며 공존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쉴 틈 없이 변화하는 현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청춘에게 위로와 응원의 말을 건네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예산성폭력상담소는 지속적으로 사회문제를 함께 다룰 수 있는 영화를 선정해 상영할 예정입니다”

예산성폭력상담소(소장 이경옥)
주소 : 예산군 예산읍 벚꽃로 155번길 10, 예산군 사랑채 101호
전화 : 041-335-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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