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주일보 홍성=오동연 기자] 홍성군의회(의장 김덕배)는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제309회 홍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진행 중이다.
특히 오는 16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5년도 예산안 예비심사·의결을 하게 되며, 17일에는 예산안에 대해 최종 의결을 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이정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이번 예산 심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홍성군의 내년 예산편성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
A. 2025년도 홍성군 예산안은 군민 복지와 지역 경제 활성화, 청년 지원 등에 필요한 예산이 잘 반영된 점에서 긍정적입니다. 최근 물가 상승과 국가 경제 불확실성에 따라 복지 예산을 확보하고, 물가 대응을 위한 홍성군과 예산군에서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사업과 착한 가격 업소 활성화 지원 등 군민들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기 위한 집행부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Q. 홍성군 내년 예산 규모와 심사의 주안점은?
A. 2025년도 홍성군 본예산안 규모는 약 9071억 원으로 작년보다 약 99억 원 감소한 규모입니다. 최근 긴축 재정 상황에서 편성된 예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따라 필수적인 분야에 집중하고, 불필요한 지출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심도있는 심사가 필요합니다. 특히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와 폭설 등 군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재난 대응과 관련된 분야를 최우선적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예산안 중에서 가장 주목받는 사업 예산은?
A. 최근 2년간 홍성군에서 가장 주목받는 축제로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과 관련된 예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홍성군의 대표 브랜드 축제로써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내년에 경제적 악조건 상황에서도 성공적인 축제를 개최해 홍성군의 관광 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예결위원장으로서 소감과 군민께 한 말씀?
A.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서 중요한 책임을 맡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예산은 군민들의 삶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부분인만큼 각 부분마다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민의 안전과 복지 향상을 최우선으로 삼고, 앞으로 예산이 집행되는 과정에서도 세심하게 지켜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