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보건소, 치매관리 민관협력 우수사례 2년 연속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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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보건소, 치매관리 민관협력 우수사례 2년 연속 ‘우수상’
  • 이정은 수습기자
  • 승인 2024.12.1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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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환자 발굴’ 위해 관계 기간과 적극 협력

홍성군보건소(소장 김정식)가 지난 12일 ‘2024년 충청남도 민관협력 우수 사례 선발 대회’에서 ‘치매 환자 발굴에서 관리까지! 지역사회 치매 안전망 구축’ 사례로 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

충청남도광역치매센터 주관으로 도내 16개 치매안심센터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홍성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민관협력 우수 사례 선발 대회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홍성군의 치매 관리 사례는 민관협력을 통해 치매 진단자를 적극 발굴하고 사각지대 치매 환자를 집중 관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보건소는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치매 환자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치매안심센터 등록률이 정체돼 있다는 점에 기인해 치매 환자 발굴을 위해 홍성군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와 홍성군사회복지협의회 등 관계 기관과 적극 협력했다.

이에 따라 홍성군치매안심센터 신규 등록자 수가 상반기 월평균 27명에서 하반기 월평균 50명으로 많이 증가했으며, 치매 등록 환자 수 또한 지난 6월 2650명에서 지난 9월 말 2801명으로 151명(5.7%) 증가했다. 특히 재가 시설 12개소에서 미등록 치매 환자 138명을 발견해 치매안심센터로 등록을 안내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홍성군치매안심센터는 단순히 환자를 발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한 주거 환경 개선 △복지정책과 연계한 고독사 예방 관리 △경찰서와 협력한 실종 방지 대책 △취약계층 독거 치매 환자 지원 등 독거·은둔 치매 환자에 대한 집중 관리에도 힘썼다.

이용숙 건강관리과장은 “홍성군 치매 환자를 사각지대 없이 촘촘하게 관리하고자 하는 의지가 이번 우수상 수상의 원동력이 됐다”며 “보건소 차원에서 해결이 어려운 문제상황에 대해서도 지역 복지자원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치매 환자가 지역사회에서 불편함 없이 거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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