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일보·홍주신문>은 홍성군, 충남도에서 추진 중인 크고 작은 우리지역 추진사업의 현황과 관련 정보를 매주 하나씩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홍주일보 홍성=오동연 기자] 충청남도가 365일 24시간 돌봄을 실시하는 ‘힘쎈 충남 365×24 어린이집’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홍성군도 24시간 풀케어 어린이집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천안, 공주, 보령이 우선 시범사업을 시작했으며, 충남도는 시군마다 최소 1개소 이상 설치를 목적으로, 내년에 도내 25개소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성군은 지역 내 어린이집 51개소를 대상으로 ‘24시간 풀케어 어린이집 운영’ 신청을 받았으며 신동아어린이집(원장 인이환)이 선정됐다. 군은 24기간 풀케어 어린이집을 내년 3월부터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는 총 1억 8400만 원으로 이중 도비가 9200만 원이고 군비가 9200만 원이다.
이용 대상은 6개월 이상~7세 이하 미취학 영유아이며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주소지를 두거나 직장을 둔 부 또는 모의 영유아 그리고 지역 내 거주하는 보호자(조부모)가 있는 경우다. 운영 기간은 연중 무휴(신정, 설·추석 연휴, 근로자의 날 제외)다. 이용 시간은 주중의 경우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이며, 주말이나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보육정원은 교사 1명당 아동 5명(장애아, 영아 포함시 3명)이며, 부모 부담은 시간당 2000원이다.
신청자격은 직계존속(부모 등)이나 기타 법정 보호자이며, 사전예약을 원칙으로 한다. 단 긴급한 경우 당일예약도 가능하다. 야간돌봄(오후 6시부터 자정)은 당일 오후 6시까지, 새벽돌봄(자정부터 오전 9시까지)과 주말·공휴일(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은 당일 오후 2시까지 접수 가능하다.
긴급한 경우에는 주중 당일 오후 10시까지 전화 혹은 방문해 신청가능하며 야간돌봄(오후 6시~자정)시간까지만 이용 가능하다. 해당 시간대 예약에 따른 보육정원 초과시 당일 신청은 불가하다.
신청 방법은 제공기관에 전화 또는 온라인(충남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내 365×24 어린이집) 사전 예약으로 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최소 1시간 단위이며, 영유아 당 월 이용 시간은 80시간으로 제한된다.
홍성군은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365×24 어린이집 운영을 위한 기자재 기능을 보강하고 3월달부터 24시간 풀케어 어린이집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근로형태의 다양화 등 보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부모의 보육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성희 홍성군 가정행복과 보육팀장은 “이 제도를 통해 부모들에게 여유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용 추이를 보고 향후 24시간 풀케어 어린이집 추가 지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추진상황과 향후계획>
2024.11.~12. : 365x24 운영 어린이집 지정
2025.01.~02. : 어린이집 운영을 위한 기자재 기능보강
2025.03. : 24시간 풀케어 어린이집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