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호 회장, “호서명문 홍성고의 전통과 명성을 이어가겠다”

[홍주일보 서울=한기원 기자] 재경홍성고등학교총동문회(이임회장 이승형, 취임회장 이장호)는 지난 16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2025년도 정기총회 및 신년교례회,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춘 충남서부권 대표 호서명문 홍성고등학교의 재경 출향동문과 재향동문 300여 명이 한데 모인 이날 행사장에는 김종호(30회) 총동문회장, 복봉규(27회) 재경홍성군민회 명예회장, 김종산(38회) 재인천홍성군민회장과 오성환(40회) 경제문화농업국장을 비롯한 홍성군청 소속 동문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장형순(43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3부로 나눠 진행됐다. 제1부 정기총회, 제2부 회장 이·취임식, 그리고 제3부 만찬 및 동문교류의 시간으로 구성돼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정성영(34회) 명예회장의 내·외빈 소개로 시작된 정기총회는 △교기입장에 이어 최세민(35회) 수석부회장의 힘찬 개회선언 그리고 △국민의례 △감사패 및 국회의원, 군수 표창 △환영사 △격려사 △축사 △경과보고 △감사보고 순으로 열렸으며 △부의안건에서는 2024년 결산승인의 건과 2025년 예산(안)승인의 건, 임원선임의 건이 상정돼 가결되며 제22대 집행부의 새로운 출발을 예고했다.
곧바로 이어진 회장 이·취임식에서는 지난 1년간 재경총동문회를 이끌어온 제21대 이승형(35회) 회장이 이임하고, 제22대 이장호(36회) 회장이 취임하며 새로운 집행부를 이끌게 됐다.
김종호 총동문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임회장 기수인 35회와 취임회장 기수인 36회의 단결된 모습을 보니 동문회가 크게 발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재경동문회의 발전이 총동문회 발전과 직결된다고 생각한다”면서 “2년 전 총동문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총동문회관 건립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약속을 했고, 총 1770분의 성원에 힘입어 약 8억 원의 기금을 마련해 지난해 12월 사무국 이전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동문님들께 정말 감사드리며, 오는 3월 중순경 총동문회관 개관식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제 2개월여 남은 임기 동안 마지막 소임인 정기총회와 회관 개관식을 잘 준비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승형 이임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임기 동안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적극 협조해 주신 동문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동문회관 건립 발전위원장으로서 단시간에 목표를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선후배 동문님들 덕분”이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장호 취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동문회 활동에 참여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회장으로 취임하며 많은 생각이 들며 감회가 새롭지만, 그동안 쌓아온 전통을 살리고 앞으로 더욱 번창하는 동문회를 위해 고민이 크다”면서 “선배님들과의 소통을 늘리고, 후배님들의 건의사항에 귀 기울이는 것이 가장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며, 그것이 곧 동문회 존재의 목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서명성을 자랑하는 홍성고등학교 동문으로서 늘 자부심을 갖고, 체육대회나 산악회를 통해 더 끈끈하고 정겨운 동문회로서의 발전을 거듭해 자연스레 참석인원이 늘어가는 2025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재경홍성고총동문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동문회의 결속력을 다지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회장 이·취임식을 통해 새로운 리더십 아래 동문회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게 했다.

미/니/인/터/뷰 - 이장호(36회) 재경홍성고총동문회장
“30여 년 동문회 활동 경험을 토대로 재경홍성고총동문회장으로서 역사와 전통을 이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서울 강서, 강동, 동작, 송파를 비롯해 인천, 수원, 고양 등 지역별 기수 모임에도 함께하며 소통의 계기를 마련해 결속을 다지고 우정을 나누는 기회를 만들겠습니다. 끝으로 늘 한마음 한뜻으로 큰 힘이 돼주는 36회 친구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재경홍성고총동문회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