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내포중학교 과밀학급 문제 해소 기대
[홍주일보 홍성=한기원 기자]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에 위치한 홍북중학교(洪北中學校)가 오는 3월 1일 개교한다.
홍북중학교(교장 이정희)는 충남도 내 군(郡) 단위에서 유일하게 신설되는 중학교로, 충남도의 수부도시인 내포신도시의 급격한 인구 증가에 따른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됐다.
홍북읍 홍학로 159에 자리잡은 홍북중학교는 연면적 1만 8699.03㎡(대지면적 1만 6801㎡, 건축면적 4969.51㎡)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하주차장과 전기실, 기계실, 교무지원센터, 과학실, 도서실, 컴퓨터실, 음악실, 미술실, 드라마실, 기술가정실, 체육관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일반 41학급·특수 1학급 등 총 42학급 1093명 규모로 최신 시설과 첨단 교육 장비를 갖추고 있어 학생들에게 최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홍북중학교의 개교로 내포중학교의 과밀학급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내포신도시가 충남혁신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증가하는 유입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정희 홍북중학교장은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는 홍북중학교의 교장을 맡게 돼 매우 영광”이라면서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노력에 교직원 모두가 하나 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교장은 “오는 3월 4일에는 오후 2시경 입학식을 개최해 학생들을 맞이하고, 오는 5월경 개교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니/인/터/뷰 - 이정희 초대 홍북중학교장
“홍북중학교의 초대 교장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우리 학교는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요람이 될 것입니다. 개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학생 중심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또한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충청남도 수부도시에 자리한 우리 홍북중학교가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는 터전이자, 지역의 자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