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충북 청년 100인,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입장

[홍주일보 한기원 기자] 이정윤 홍성군의회 의원을 비롯한 충남·충북 지역 청년들의 모임인 ‘충청 청년의 힘’이 지난 4일 국회소통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충남 청년을 대표해 가장 먼저 발언대에 오른 이정윤 의원은 선언문을 통해 “내 조국 자유 대한민국이 체제 위기에 놓여있는 지금, 더 이상 관망할 수 없어 충청의 청년들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이 자리에 섰다”면서 “대한민국이 지금 반국가세력에 의해 침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국가세력이 대한민국 사회 곳곳에 침투해 분탕질하고 혼란을 부축이며 국민의 권리인 ‘자유’를 파괴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이 없었다면, 계몽령이 없었다면 사회는 우리 청년들에게 자유의 미래를 허락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공정은 사라지고, 법치도 무너졌다”면서 “범죄자를 수사해야 하는 경찰과 검찰, 심판해야 하는 법원은 좌편향된 정치이념의 수사와 정치이념의 판결을 하고 있고, 선관위는 가족채용의 불법을 만행하며 청년의 미래와 꿈을 짓밟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우리 청년들은 깨어났고, 국가를 지키기 위해 일어섰다”면서 “거짓 선전, 선동과 불공정으로 결합한 부패된 거악과 싸울 것이며, 국민을 대신해 온갖 고초를 겪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님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 청년을 대표해 발언한 윤성열 청년은 “구속 취소를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부디 사법부는 2030세대와 국민의 염원이 담긴 현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오직 헌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한 판단을 내려줄 것을 충북 청년들을 대표해 강력히 촉구한다”고 발언했다.
한편 이날 회견은 국민의힘 윤상현 국회의원의 명의로 개최됐으며, 대표로 마이크를 잡은 이정윤 의원은 국민의힘 전국청년지방의원협의회 충남 기초의원 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