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한 지 두 달 만에 ‘매출 1억 원’ 달성하기도

[홍주일보 예산=김영정 기자] 예산군은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예당호 휴게소 내 로컬푸드 직매장 ‘어서오샵’을 시범 운영해 지난달 10일 개장 두 달 만에 매출 1억 원을 달성하는 등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예당호휴게소 로컬푸드 직매장은 농산물 생산자 조직화를 통해 68명의 생산자가 170여 개 품목을 납품하고 있으며 신선한 지역 먹거리를 공급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어서오샵’은 생산자가 직접 참여해 출하부터 가격 결정, 포장, 진열까지 관리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사과, 딸기, 토마토, 감자 등 지역 대표 농산물을 비롯해 국수, 한과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도 판매하며 다양한 소비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 폭염과 이상 기후로 인해 농업 환경이 악화된 가운데서도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지원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예산군은 서부내륙고속도로 예당호휴게소 내에 직매장을 설치해 접근성을 높이고, 안전성 검사와 생산자 직접 참여 시스템을 구축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한편 논산시 로컬푸드 매장의 경우 딸기, 토마토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연계해 소비자들의 방문율을 높이고 있고, 천안시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대형마트와 연계해 운영함으로써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으며, 아산시는 스마트 농업 기술을 접목한 직매장을 운영해 신선도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도입하고 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예산군 농특산물을 로컬푸드 직매장에 공급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으며,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행정적 지원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를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산군은 로컬푸드 직매장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품목 다양화와 지역 특산물과 가공식품도 추가 모집하고 있으며 주말 직거래 장터와 홍보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생산자의 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