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일보·홍주신문>은 예산군에서 추진 중인 크고 작은 우리지역 추진사업의 현황과 관련 정보를 매주 하나씩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홍주일보 예산=김영정 기자] 예산군 오가면 분천4리가 ‘충남형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경관마을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충남형 마을만들기사업은 지방이양된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 마을만들기사업의 시군별 지속 추진과, 농촌지역 마을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충남도 차원에서 공모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최근 예산군은 오가면 분천4리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5억 원을 투입하는 중규모 마을만들기 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
그동안 오가면 분천4리는 마을 내 5개소의 돈사로 인한 악취 문제 등으로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어왔고, 이에 주민들은 지속적인 경관개선 활동을 펼쳐왔으나 단편적인 활동에 그쳤었다.
이번 마을 만들기 사업의 주요 내용은 △기초생활기반 개선을 위해 경로당을 리모델링 △경관개선을 위해 ‘Green 남부마을’ 조성 △마을주민과 경관개선 주체들 간 경관협정을 체결 △마을자율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커뮤니티 가드너와 마을벽화 예술가 양성, 우체통 리디자인, 가가호호 정원 가꾸기, 경관환경정비단 설립 추진 △역량강화를 위한 실버 문화교실과 선진지 견학 등이다.
군은 분천4리가 경관개선 활동을 통해 △마을 이미지를 개선하고 공동체 활동을 제고 △경관 관리와 유지를 위한 인적 자원을 양성하고 운영 체계를 마련 △기초생활시설 정비를 통해 주민 정주 만족도 향상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오는 2027년 사업 종료 후에는 충남형 마을만들기 종합개발사업으로 연계해 지속적인 발전과 궁극적으로는 민간정원 등록을 통해 방문객을 유치하고 수익 창출까지 이어나갈 구상이다.
한편 오가면 분천4리에는 76가구 142명이 거주하고 있다. 그중 65세 이상 노년층이 전체 인구의 50%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