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쌀 생산 정보 공유와 청년 농업인 육성 추진

[홍주일보 예산=김영정 기자] 예산군벼농사연구연합회(회장 박진수)가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2025년 과제교육 및 연시총회’를 개최하고, 벼농사 기술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구 예산군수와 장승관 예산군의회 의장, 방한일 충남도의회 의원과 벼농사연구연합회 회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는 개회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이승삼 전임 부회장과 한근택 전임 사무국장에게 재직 감사장을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고 △회장인사 △군수인사 △군의회 의장인사 △도의원 인사 △과제교육 △연시총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진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직파재배가 지금의 농촌 현실에서 최선의 해결책”이라며 “앞으로도 벼 직파재배를 더욱 연구하고 전파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현장 전문가인 벼농사연구연합회원들의 노력이 예산군 농업을 현재의 수준으로 발전시켰고, 앞으로의 희망”이라고 치켜세우며 연구회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장순관 의장과 방한일 도의원 역시 예산군 농업 발전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이어서 진행된 과제교육에서는 ㈜한국삼공과 윤여태 충남농업기술원 지도사가 강사로 나서 고품질 쌀 생산 기술과 벼 생육 단계별 올바른 농자재 사용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 이상고온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와 병해충 다발생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회원들에게 농자재 투입량을 줄이면서도 수확량 감소를 방지하고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는 핵심 요인을 상세히 짚었고, 또한 건전 육묘를 위한 종자 소독과 육묘 기술, 올바른 비료 사용 교육도 함께 진행돼 참석한 농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연시총회에서는 2024년 결산 보고와 2025년 사업 계획 수립이 이뤄졌다. 연구회는 올해 벼 직파재배 기술 확산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연구 활동에 집중하고, 농촌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 농업 기술 도입과 청년 농업인 육성 방안 마련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회원들은 기타 토의 시간을 통해 벼농사의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연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