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시설 운영 등 싸고 마찰
아파트 내 체육시설과 보육시설 운영 등을 둘러싸고 내포신도시 롯데캐슬 아파트 입주민들간 불협화음이 일고 있다.
지역 주민에 따르면 롯데캐슬 아파트 내 체육시설과 보육시설 운영 등을 놓고 입주자대표회와 입주민들 사이에 마찰을 빚고 있다.
일부 입주민들은 위탁관리업체 계약의 절차상 문제와 캐슬리안 센터(체육시설 및 도서관 등), 보육시설 입찰건 등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특히 당초 입찰로 선정키로 했던 단지 내 보육시설이 모 인터넷 사이트에 매물로 올라온 것이 발견되면서 주민들의 불신이 극에 달했다.
지난 15일 열린 롯데캐슬 입주자대표회의에서도 입주민들은 입주자대표회를 불신하며 안건 처리 연기와 의혹 해명을 요구했다.
입주자대표회에 상정된 안건은 △캐슬리안 센터(체육시설 및 도서관 등) 운영확정 △보육시설 입찰공고 △위탁관리업체 계약 확정 △알뜰시장 개설 △난방비 단가조정 △입주민 불편사항 등이다.
한 주민은 “업체와 직접 통화했는데 보육시설 뿐만 아니라 알뜰장터 등까지 주겠다고 말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입주자대표회 황현성 회장은 “키즈센터와 관련해서 결정된 사항은 학부모 평가단을 선정해 업체를 정하겠다는 것 밖에 없다”며 “해당 게시물을 올린 업체와 통화해 봤는데 입찰 대행을 오해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해명했다.
문제가 된 게시물을 올린 업체 관계자는 “입주자 대표를 아는 바 없고 신축 아파트의 보육시설 입찰 공고가 올라올 때 입찰 대행을 해준다는 의미로 말했는데 오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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