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현장 교육 실시

[홍주일보 예산=김영정 기자] 예산군은 지난달 27일 예산군청소년수련관 비전홀에서 지역 내 주민자치위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주민자치 아카데미 집합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충남도가 주관하고 군이 주최한 이번 교육은 지역순환경제센터 박진하 지역정책실장을 강사로 초청해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주민자치에 대한 기본 이해 △주민자치회 전환 절차 △주민자치위원의 역할 △공모사업 발굴 및 실행 방법 등 다양한 사례 분석을 통한 현장감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고 특히 이번 교육은 충남도의 직접 운영으로 추진되는 시군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현장 교육으로 시군 순회 교육의 첫 번째 자리였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봉사정신과 공동체의식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주민자치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주민자치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지역 리더로서 마을의 다양한 지역 현안 해결의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신구 예산군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충청남도 15개 시군 중 예산군의 주민자치회 전환율이 33%에 불과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자치회로의 전환을 100%로 끌어올리고, 주민들을 위한 제안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자치위원들의 역량 강화와 함께 예산군 주민들의 의견을 더욱 적극적으로 군정에 반영할 수 있는 주민자치회 전환 촉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예산군 주민자치회는, 군이 2018년 충남형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에 선정된 이후 예산군의 주민자치 활동을 주도하는 조직으로 12개 읍면의 주민자치회장과 주민자치위원장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달 21일 군청 회의실에서 개최된 3월 월례회의에는 삽교읍 충의로 벚꽃축제 등 주요 행사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고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절차와 제21회 예산 윤봉길 전국 마라톤대회 홍보 방안이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