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가꾸기사업 작업원 관리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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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가꾸기사업 작업원 관리 부실
  • 최선경 기자
  • 승인 2013.04.23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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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보유자 비율 20% 그쳐
감사원 적발

홍성군이 시행한 숲가꾸기 사업 일부가 부적정하게 추진돼 감사원으로부터 주의를 받았다. 감사원은 최근 홍성군산림조합에서 시행한 7건의 숲가꾸기사업에 대해 작업원 관리가 부적정하다며 주의조치를 내렸다.

감사원은 2011~2012년에 시행한 숲가꾸기사업을 대상으로 해당 자격증을 보유한 작업원의 참여비율을 점검한 결과, 홍성군은 60% 이상이어야 되는 자격증 소지자 비율이 평균 20%에 머물렀다. 관련 법규에는 숲가꾸기사업을 시행할 경우 반드시 산림경영기술자 기능2급 이상의 자격증 소지자가 전체 작업 인원의 60% 이상이 되도록 되어 있다.

특히 2011년 3월 21일부터 6월 15일까지 진행된 1차 숲가꾸기사업에서는 계약 당시 23명의 전체 인원 중 23명 모두 자격증 소지자인 것으로 제출했으나 실제로는 자격증 소지자가 14%에 불과해 관련 서류를 허위로 작성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산림조합에서 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감사원에서는 개월 수로 인원을 따지지 않고 1일 작업원 수를 따져 법적 기준에 모자라는 경우가 발생한다"며 "자격증 소지자에 대한 기준이 모호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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