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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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다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5.05.08 08:28
  • 호수 889호 (2025년 05월 08일)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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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청소년국제문화교류
와다 도시히로 교수가 특강 중이다.

[홍주일보 홍성=이정은 기자] 홍주중학교(교장 유영석)는 지난달 28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일 청소년 국제문화교류’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일본 ‘에히메 대학교’의 ‘와다 도시히로’ 교수를 초청해, 국제 평화 교류의 의의와 한·일 청소년 간 상호 이해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와다 도시히로 교수는 에히메 대학교에서 평화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매년 일본 대학생들과 함께 판문점·DMZ·나눔의 집·독립기념관·충의사 등을 방문하는 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 주민과 학생들을 연결하는 한·일 온라인 교류를 주도해 양국 청소년들의 우호 증진에 힘쓰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와다 도시히로 교수는 청소년들이 국제 평화 교류에 참여하는 의미와 그동안 이어온 다양한 교류 활동의 성과를 생생하게 들려줬다. 이어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는 데 있어 한·일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며, 작은 만남과 경험이 평화로운 미래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음을 이야기했다. 

강연 내내 실제 교류 현장에서 만난 다양한 사례들이 소개됐고, 학생들은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서 열린 마음과 책임감을 지니는 것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이번 특강을 통해 평화와 문화 이해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유영석 교장은 “이번 와다 교수와의 만남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서로의 학교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주중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류와 평화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세계관을 넓히고,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리더십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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