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산초등학교총동문회장 이·취임식, 체육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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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산초등학교총동문회장 이·취임식, 체육대회 성료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5.05.15 08:09
  • 호수 890호 (2025년 05월 15일)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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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가득 퍼진 반가운 정과 화합”
이은영 취임회장이 총동문회기를 흔들고 있다.

[홍주일보 홍성=이정은 기자] 개교 제108주년을 맞은 갈산초등학교(교장 정근란)에서 지난 10일 ‘제11·12대 갈산초등학교 총동문회장 이취임식 및 제25차 동문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1부 △개회선언 △국민의례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이임사 △총동문회기 인계·인수 △취임사 △환영사 △축사, 2부 △동문 한마음 체육대회, 3부 △동문 가요콩쿨대회 순으로 이어졌으며, 김덕배 홍성군의회 의장과 이선균 의원, 이종화 충남도의회 의원, 오완근 갈산면장, 임광섭 홍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정근란 갈산초등학교장 등 내빈이 함께했다.

이날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에서는 이창엽 이임회장(52회)에게 감사패가 수여되고, 이은영 취임회장(54회)에겐 총동문회기가 쥐어지면서 제10~11대 총동문회장을 지낸 이창엽 동문이 이임하고, 제12대 총동문회장으로 이은영 동문이 취임했다.

이창엽 이임회장은 “6년여간 총동문회장을 역임하면서 많은 배움과 교훈, 사랑을 받았다”며 “총동문회를 위해 더 노력하고 베풀 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동문회를 이끌어갈 신임 이은영 회장님께서는 모든 역량이 풍부하고 뛰어난 지혜와 리더십으로 총동문회가 더욱 발전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이은영 취임회장은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게 중책을 맡겨주신 동문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미력하지만 훌륭하신 동문들과 함께 동문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모교에서 교장직을 맡고 있는 정근란 갈산초 교장은 “어린 시절 동무들과 함께한 웃음과 추억, 백야의 애국 혼이 살아있는 모교에서 이번 행사를 함께하게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후배들의 배움과 성장에 큰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리고 동문들의 결속이 더욱 강화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갈산면에서 나고 자라며 제51회 갈산초등학교를 졸업한 김덕배 홍성군의회 의장은 “모교에서의 소중한 추억과 배움이 제 인생의 든든한 밑거름이 됐다”며 “이러한 경험들이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된 원동력이 됐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오늘 제25차 동문 한마음 축제를 통해 동문 여러분의 우정과 결속이 더욱 깊어지길 바라며 갈산초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제49회 부스에서 만난 한 졸업생은 “우리가 56년생, 올해 일흔이라 마지막 기수인데 이렇게 친구들과 만나 이야기도 나누고 우정을 나눌 수 있으니 초창기부터 항시 참석하고 있다”며 “후배들이 앞으로도 총동문회 발전을 위해 많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갈산초등학교는 1907년 백야 김좌진 장군이 세운 호명학교에서 출발해 100년이 넘도록 애국애족 정신과 신문화 계몽 정신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1917년 5월 23일 개교 이래 889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창엽 이임회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되고 있다.

 

이은영 취임회장의 취임사가 이어지고 있다.

 

 미/니/인/터/뷰 - 이은영 취임 총동문회장(54회)

“그동안 역대 선배님들께서 물심양면으로 갈고 닦아온 공적이 누가 되지 않도록 계승,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새로운 도약과 새로운 희망을 갖고 모교와 동문회가 합심해 호명 장학회 등을 설립하고 재학생은 물론 지역민들과 함께 공유하며 협력하는 동문회가 되도록 다양한 사업을 구축,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 이러한 것들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동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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