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육상꿈나무,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서 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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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육상꿈나무,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서 메달 ‘획득’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5.05.20 11:50
  • 호수 891호 (2025년 05월 22일)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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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중 박혜린 선수, 50.79m로 여중부 창던지기 ‘한국기록 경신’
홍주중 이상현 선수, 2~3학년과 경쟁해 남중부 3000m ‘동메달’

[홍주일보 홍성=한기원 기자] 홍성육상꿈나무들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사전 육상경기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금메달 주인공은 박혜린 선수(홍성여중3·사진 왼쪽)로 1차 시기에서 50.79m를 던져 기존 여자중등부 창던지기 한국 기록(48.79m)을 2년 만에 갈아치웠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전국소체 육상 종목 여중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박혜린 선수는 “1차 시기 창을 던질 때 어깨에서 확실한 감각이 느껴졌고, 던지는 순간 스스로도 좋은 기록이라는 확신이 들어 자연스럽게 환호가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하며 “앞으로도 제 기록을 스스로 넘어설 수 있도록, 더 높은 목표를 향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박현전 코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남자중등부 3,000m 결승에서는 이상현 선수(홍주중1·사진 오른쪽)가 9분 27초 58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1학년 선수가 경험이 많은 2~3학년 선배들 사이에서 초반부터 선두권을 유지하며 인상 깊은 레이스를 펼쳐 육상 전문가들로부터 차세대 장거리 육상 기대주로 관심을 받았다.

홍주중학교 육상부를 지도하고 있는 양광민, 박현전 코치는 “이상현 학생은 평소에도 성실히 훈련해온 선수”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노력의 결실을 보여줘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상현 학생은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해 다음 대회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홍성교육지원청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본경기에 소프트테니스, 씨름 등 6개 종목 26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학생 선수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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