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교육감
홍주신문의 창간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난 18년 동안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옳고 그름을 바로 세우는 정론직필의 자세로 지역사회의 중심 언론으로 자리매김해 온 데 대해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한관우 대표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은 지역언론의 품격을 드높이며, 지역공동체의 결속과 성장을 이끄는 귀한 자산이 됐습니다.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고 복합적인 변화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저출생과 고령화, 기후생태 위기, 디지털 전환과 양극화는 우리 사회의 근간을 위협하고 있으며, 미래 교육에 대한 새로운 응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충남교육청은 이에 대응해 ‘충남미래교육 2030’을 수립하고, 교육과정·공간·생태·디지털·교육협력이라는 다섯 가지 전환 과제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의 기반을 착실히 다져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기초학력에 충실한 책임교육, 세계시민교육, 안정적 유보통합 준비, 촘촘한 교육복지와 학교안전망 구축 등 12개 중점과제를 선정해 모든 아이에게 배움의 기회가 고르게 주어지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충남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도민 여러분께 널리 알리고, 공감과 참여를 끌어내는 데 있어 홍주신문의 역할은 실로 크고 소중합니다.
다시 한번 창간 18주년을 맞은 홍주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지역을 사랑하고 신뢰하는 모든 독자 여러분의 건승과 행복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