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발굴조사 착수
충남도역사문화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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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성 옥사와 우물에 이어 올해 안으로 성곽내 연지가 옛모습으로 복원되는 등 홍주성복원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홍성군은 홍성고도역사문화관광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0월까지 홍주성내에 연지를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오는 7일부터 과거 연지 자리로 추정되고 있는 홍성읍 오관리 109번지 외 16필지(2308㎡)를 대상으로 발굴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연지복원 대상지는 현재 홍성읍사무소 앞 임시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지역이며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이 발굴 조사를 맡았다. 군은 발굴 조사 및 복원이 진행됨에 따라 오는 7일부터 임시주차장을 영구 폐쇄할 방침이다.
도 역사문화연구원은 7일부터 본격적인 시굴을 실시해 과거 연지의 흔적이 나올 경우 차후 정밀 발굴에 착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문화재위원들의 자문과 인근 전통 연지의 사례를 참고해 이르면 10월까지 연지를 복원할 예정"이라며 "홍주성복원이라는 큰 그림을 볼 때 연지복원은 성의 원형을 되찾는다는 의미에서 매우 중요한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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