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를 살려야 우리 마을이 산다”
결성초등학교가 분교장 전환 대상으로 거론되자, 마을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범 결성면민 성금 모금 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결성면기관·단체장(면장 이은희)들은 지난 21일 결성초를 찾아 △전입학생 지원 △통학차량 운행 및 운영 △방과후학교 내실화 등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구체적 대책을 논의했다. 더불어 2026년 학교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협의를 이어갔다.
앞서 지난달에는 충남도의회와 도교육청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의 의지를 전달했고, 성금 모금 활동을 벌여 학교 살리기 운동의 끈질긴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은희 결성면장은 “결성초를 지키는 것은 단순히 한 학교의 문제가 아니라 마을 공동체의 미래와 직결된 문제”라며 “결성면민과 기관·단체가 모든 역량을 모아 반드시 결성초의 불씨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결성면민들은 이번 성금 모금 운동을 계기로 마을과 학교가 상생하며, 학생 수 감소로 위기에 놓인 농촌학교 살리기 운동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다.
한편,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상근)는 도교육청과 협의해 ‘분교장 개편 예외 규정’을 추진하며 결성초 살리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규정은 △개발 예정지역으로 지정돼 학생 수 증가가 예상되는 학교 △학교장·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자의 적극적인 학생 유치 활동으로 학생 수 증가가 기대되는 학교에 대해 1~3년의 유예기간을 부여하는 내용이다. 유예기간 동안 제출한 이행 계획을 매년 점검해 목표에 미달하면 분교 전환 대상으로 재지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