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축제서 뿜어낸 신당초 학생들의 댄스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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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축제서 뿜어낸 신당초 학생들의 댄스 열기 ‘후끈’
  • 홍주일보
  • 승인 2025.09.05 07:00
  • 호수 907호 (2025년 09월 04일)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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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연습으로 완성된 특별한 공연

신당초등학교(교장 우선희) 전교생이 지난달 22일 서부면 남당항 일원에서 개막한 ‘제30회 홍성남당항 대하축제’ 개막식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사진>

학생들은 몸빼를 연상시키는 유쾌한 단체 의상을 맞춰 입고, 로제의 ‘아파트’와 영탁의 ‘주시고’에 맞춰 신나는 단체 댄스를 선보였다. 

긴장된다는 말과 달리 무대 위 아이들은 환한 웃음을 지으며 자신감 넘치는 동작을 펼쳤고, 객석에서는 박수와 응원이 이어졌다. 특히 학생 이름과 재치 있는 수식어가 담긴 플래카드가 곳곳에 걸려 축제 분위기를 한층 북돋웠다.

무대를 마치고 시원한 물로 더위를 식히던 5학년 박아무개 학생은 “춤을 추면서 친구들과 더 친해지고 가까워져서 너무 좋아요. 함께 연습한 덕분에 이렇게 큰 무대에 서 보니 뿌듯하고 재미있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은 정규 수업이 아닌 쉬는 시간과 여가를 활용해 학생들 스스로 연습하며 완성한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댄스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자발적으로 안무를 만들고, 다른 친구들이 참여하면서 전교생 무대로 확산됐다.

우선희 교장은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어낸 학생들의 열정과 협동심이 대견하다”며 “스스로 이뤄낸 성취 경험이 앞으로 자신감을 키우고 함께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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