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주일보 홍성=한기원 기자] 지난달 27일 제64주년 군민의 날을 기념해 홍주종합경기장에서 제54회 군민체육대회를 5000여 명의 군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사진>
이번 대회는 2029년 홍성이 주 개최지로 선정된 전국체전의 성공 개최를 다짐하는 분위기가 고조됐으며, 군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경기장 안팎은 응원 열기와 환호로 가득했다.
제1부 개회식에서는 △식전 공연 △선수단 입장 △군민의 날 유공 군민·출향인 표창 △홍성군민의 노래 합창 등이 이어지며 군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열린 2부 체육대회에는 11개 읍·면 선수단과 응원단, 군민 등 5000여 명이 참여해 화합계주, 배구,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읍·면 노래자랑 등 9개 종목에서 갈고닦은 기량과 단결된 힘을 뽐냈다. 곳곳에서는 선수단을 향한 힘찬 응원과 박수가 이어지며, 진지한 승부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다.
또한 박지현·이환호 가수의 축하공연과 전자제품 등 푸짐한 경품 추첨이 더해져, 체육경기뿐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군민 화합의 축제가 됐다.
이용록 군수는 “군민체육대회가 군민 모두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기 바란다”며 “오늘 보여준 군민들의 열정과 단합이 전국체전의 성공 개최로 이어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군민체육대회가 열린 홍주종합경기장은 다가오는 2029년 제110회 전국체전 개·폐회식이 개최될 예정으로, 군민들의 전국체전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제110회 전국체육대회는 2029년 10월 중 7일간 충남 15개 시군에서 13년 만에 열리며, 전국에서 3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