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10억 원 규모, 6개 핵심사업 건의
예산심사 앞두고 중앙차원의 지원 요청
예산심사 앞두고 중앙차원의 지원 요청
홍성군은 13일 이용록 군수가 국회를 방문해 2026년도 정부예산 심사에 앞서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와 지방재정 여건 변화로 인해 일부 사업이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거나 증액이 필요한 상황에서, 국회 심의 과정에서의 조정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절차적 대응의 일환이다.
군에 따르면 이 군수는 이날 지역 국회의원이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인 강승규 의원을 비롯해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 장종태 의원, 이재관 의원을 차례로 만나 사업 필요성과 지역적 시급성을 설명했다.
홍성군이 국비 반영을 요청한 사업은 △홍주읍성 복원·정비 △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학교 설립 △용봉산 무장애 나눔길 조성 △죽도 생태탐방로·둘레길 설치 △홍성군 노인복지관 건립 △농촌 에너지 전환 실증사업 등 6건이며, 총 국비 요구 규모는 110억 원이다.
군은 홍주읍성 복원·정비의 경우 지역의 역사경관 회복과 관광 기반 확충을 위한 사업으로, 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학교는 지역 교육 인프라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용봉산·죽도 등 자연자원을 활용한 탐방로 조성 사업과 노인복지관 건립, 농촌 에너지 전환 실증 사업 등이 지역 생활·환경 기반과 직결되는 현안이라고 설명했다.
홍성군은 “정부예산 최종 심사 단계에서 관련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및 국회와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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