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새조개축제 개막… 다음달 22일까지
[홍주일보 홍성=한기원 기자] ‘조개의 황제’로 불리는 새조개가 1년 만에 남당항으로 돌아왔다. 홍성남당항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용태)는 ‘제23회 홍성남당항 새조개 축제’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서부면 남당항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남당항 새조개는 얇고 투명한 살결과 부드러운 식감, 담백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으로 겨울철 대표 미식 재료로 손꼽힌다. 남당항 새조개 축제 역시 해마다 전국 미식가들의 발길을 끌어온 지역 대표 겨울 축제로 자리 잡아 왔다.
특히 올해 축제는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해 여름 폭염으로 새조개 생산량이 크게 줄며 ‘새조개와 함께하는 수산물 축제’로 운영됐던 것과 달리, 올해는 작황이 회복되며 알이 굵고 품질 좋은 새조개가 다시 축제의 중심에 설 것으로 전망된다.
개막일인 17일 오후 2시에는 △식전 축하공연(나현민, 미니마니)을 시작으로 개막식이 열리며 △유도현 △장미소 △지역 출신 가수 유진성·김경아 △양지원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새조개 가격은 1kg(껍질 미포함) 기준 △포장 판매 9만 원 △식당 판매 10만 원으로 통일 운영된다. 축제추진위원회는 가격 통일을 통해 상인 간 혼선을 줄이고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새조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용태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는 작황이 좋아 남당항 새조개의 진정한 맛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홍성 남당항 새조개는 뛰어난 식감과 맛으로 홍성을 대표하는 겨울 특산물”이라며 “제철 새조개의 참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