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부터 ‘수급조절용 벼’ 전략직불제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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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부터 ‘수급조절용 벼’ 전략직불제 포함
  • 김용환 인턴기자
  • 승인 2026.01.0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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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ha당 최소 65만 원 추가 수입창출 가능… 농가소득 안정 꾀한다
평시에는 가공, 공급 부족 시에는 밥쌀로 전환 쌀 수급 관리 강화

농림축산식품부가 2026년부터 ‘수급조절용 벼’를 전략작물직불제 품목으로 포함하면서, 홍성지역 농가들도 해당 제도 적용을 받게 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홍성사무소(사무소장 신형중, 이하 홍성농관원)는 이번 제도 도입과 관련해 쌀 공급 과잉 문제를 완화하고 농가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벼 재배 농가에서는 기존 일반 벼 재배보다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급조절용 벼는 평상시에 떡, 쌀과자 등 가공용으로 공급되지만, 흉작 등으로 인해 쌀이 부족 할 경우에만 밥쌀용으로 유통하는 벼를 말한다. 이번 제도는 쌀 공급 과잉 시에는 물량을 조절하고, 수급 불안 시에는 밥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방식이다.

수급조절용 벼 재배 농가는 가공용 쌀 판매대금(621만 원/ha)과 직불금(500만 원/ha)을 합산해 1ha당 최소 1121만 원 이상의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이는 기존 밥쌀 일반재배 1056만 원 대비 1ha당 약 65만 원의 추가 수입이 예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2∼5월에 읍·면에 직불금을 신청하고, 2∼6월에 미곡종합처리장(RPC)과수급조절용 벼 출하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참여품종은 공공비축미 매입품종(32개) 및 시·도별 주력품종(17개) 총 49개 등 밥쌀용 품종 참여가 원칙이며 가공용·초다수성 품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10월경 수확기 작황 따라 수급조절용 벼가 밥쌀용으로 전환될 경우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밥쌀로 RPC, 임도정업체 등에 출하할 수 있지만, 이 경우 수급조절용 벼에 대한 직불금은 지급되지 않는다.

이번 제도 도입은 앞서 홍주신문(2026년 1월 8일자) 3면 <가루쌀 정책 감속, 예산·수매 축소> 제하의 기사와 관련해 가루쌀 정책 조정 흐름과 맞물린 조치로 풀이된다. 정부가 가루쌀과 논콩 등 일부 전략작물에 대해 운영 조정에 나선 가운데, 벼 수급 안정을 위한 대안으로 수급조절용 벼를 전략작물직불제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해석된다.

홍성농관원 신형중 사무소장은 “이번 수급조절용 벼의 전략작물 품목 추가를 통해 농가의 안정적인 고정 수입을 확보하고, 정부는 효율적인 쌀 수급 관리 체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현장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전략작물직불금은 식량자급률 증진과 쌀 수급 안정과 논 이용률 제고를 위해 논에서 지급 대상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 등에게 직불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정부는 그동안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논에 콩·조사료·가루쌀 등 타 작물 재배를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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