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초 수출·지역경제 활성화
[홍주일보 홍성=김용환 기자] 광천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보형)은 지난 6일 광천농협에서 ‘제54기 정기총회’를 열고, 2025년도 사업결산과 함께 향후 발전 전략을 공유했다.
광천농협은 2025년 급격한 경기 침체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금융자산 5729억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5년 말 기준 상호금융 예수금은 3492억 원, 대출금은 2236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5.88%, 15.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5억 4000만 원을 기록했다.
또한 조합원 수는 2380명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납입출자금 잔액은 증가해 조합원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자본 기반은 오히려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사업 부문에서는 김 원초 사업의 회계 분리로 판매사업 매출은 감소했지만, 가공사업 매출이 57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 광천농협은 2025년 8월 자체 수출팀을 출범시킨 데 이어, 2026년에는 김 원초 수출을 중심으로 한 수익구조 전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농산물 판매 분야에서는 참깨·들깨에 대해 계약재배사업을 조합원 82명의 참여로 실시했으며 그 결과 참개 3.5톤, 들깨 7톤을 수매했다. 벼 수매는 5664톤으로 14만 1606가마(40kg)를 매입해 홍성군에서 최초로 수매가격을 가마당 7만 1500원으로 결정하는 등 농가 소득 안정에도 기여했다.
광천농협은 이번 총회에서 2030년 까지의 장기 목표로 △2030년 금융자산 1조 원 달성 △김 원초 수출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지속 추진 △지역 한계를 넘어서는 신규 성장동력 확보 등을 제시했다.
이보형 광천농협조합장은 “지역경제와 함께하며 50년이 넘는 시간을 조합원과 고객 그리고 구성원 모두와 함께해 왔다”며 “2030년 금융자산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