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초·육군본부

보훈의 달을 맞아 홍성초등학교(교장 강환홍)와 육군본부가 공동주관한 6·25 참전용사 명패증정식이 지난 3일 홍성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거행됐다.
이날 육군본부는 홍성초등학교 출신 6·25 참전용사 55명의 이름이 적힌 대형 명패를 학교측에 전달했으며 참전용사 개개인에게도 개인의 이름이 새겨진 작은 명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동판으로 제작된 명패에는 '위국 헌신의 정신으로 6·25에 참전해 조국을 수호하신 선배님들의 고귀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문구와 함께 참전용사 55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20여명의 홍성초 출신 참전용사들은 명패에 새겨진 자신의 이름을 주름진 손끝으로 매만지며 60여 년 전 적과 싸우며 생사를 넘나들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명패증정식 전후로는 육군본부 소속 군악대와 사물놀이패가 축하공연을 선보여 홍성초 학생들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강환홍 교장은 "목숨을 바쳐 조국을 지켜낸 참전 용사야말로 대한민국의 영웅"이라며 "선배님들의 고귀한 희생과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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