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기념사] 혁신창간 원년, 첫 걸음 정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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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념사] 혁신창간 원년, 첫 걸음 정신으로
  • 한관우 발행인
  • 승인 2013.06.17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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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신문 창간 여섯돌에 부쳐

홍주일보 홍주신문 창간 여섯 돌, 돌이켜보면 헤아릴 수도 없는 어려웠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치고 지나갑니다. 지난 2009년 6월 16일 천년역사의 홍주 땅에서 충남도청신도시 기공식 첫 삽을 뜨던 날, 세상에 홍주신문 창간호의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그리고 충남도청이 홍성으로 옮겨온 올해 만 4년을 맞은 홍주신문은 숱한 시련과 난관을 헤치고 가장 지역적인 신문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하나라는 공동체 정신으로 무장해 용광로 같은 청춘을 힘차게 달려왔고, 또다시 달려가기 시작합니다. 쉼 없이 달려온 땀과 노력의 결실이 지역신문사상 비교적 짧은 시간에 '홍주신문을 주목하라'는 평가를 듣고 있습니다. 모두가 지역주민들과 독자들이 홍주신문에 애정을 쏟아준 덕분입니다.

지역신문은 지역주민들의 사랑과 신뢰라는 거름을 먹고 성장하는 나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성장한 나무는 지역주민들에게 시원한 그늘과 울타리가 되어 주어야 하며, 그 결실 또한 지역주민들이 고루 맛볼 수 있도록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창사 6주년을 맞으며 미래를 향한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다시 첫 걸음 정신으로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약속과 다짐을 합니다. 홍주일보 홍주신문의 가족들은 꿈이 있기에 역경을 이겨냈고, 또 이겨낼 것입니다. 그래서 좋은 신문,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싶습니다.

우리의 꿈은 스스로가 주인이 되고 주체가 되는 올곧고 반듯한 지역언론의 터전을 만드는 것입니다. 작지만 탄탄한 언론기업을 스스로 만드는 일이 소박한 꿈입니다. 생각의 틀을 넓혀 본다면 언론을 통해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참 의미를 활짝 꽃피우고 튼튼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하는 이유입니다. 홍주신문은 올해 2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 신문사'로 선정 됐습니다. 또 창간 3년만인 2012년 ABC인증 유료부수도 전국 350개 지역신문사 중 10%이내에 진입했습니다. 20여년 연륜의 지역신문들을 넘어서면서 네 살배기 홍주신문이 떳떳하고 당당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지역주민들과 애독자여러분들의 관심과 열정이 일궈낸 결과입니다. 그래서 올해를 '혁신창간 원년, 다시 첫 걸음 정신으로' 정하고 독자들이 원하는 지역밀착형 기사 발굴, 콘텐츠 개선 등 경쟁력 강화에 더 한층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고, 문화메신저로서의 역할을 다하며 지역을 특화시키는 참 언론으로 더욱 힘차게 비상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지역주민들과 애독자들의 관심과 도움, 협조와 참여 속에 오늘을 맞이했습니다. 이렇게 따뜻한 정성을 보태는 분들이 없었다면 홍주신문은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갈 수 없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도와주신 분들에 대한 우리들의 정성은 너무나 부족했습니다. 우리들의 실력 또한 너무 모자랐습니다. 그렇지만 끊임없이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꿈과 이상과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공정언론, 천년역사의 홍주골 중심언론으로 사명을 다하자고 거듭 다짐해 봅니다.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홍주일보 홍주신문을 지켜봐 주시기 바라며, 애독자 여러분들의 뜨거운 격려와 따끔한 질책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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