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오토바이 사고만 54건, 안전장구 착용 필수
지난 23일 오후 3시경 홍성여중에서 홍성읍내 방향으로 향하던 70대 노부부가 운전하던 오토바이(100cc)가 북문교 사거리에서 승용차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모(73세)씨와 함께 탑승한 아내 C 씨가 무릎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실려갔다.
이날 사고는 오토바이 운전자 A씨가 교차로에서 앞차의 진행만 보고 바뀐 신호를 미쳐 발견하지 못해 다음 신호를 받아 출발한 여성운전자 B 씨의 승용차와 충돌해 발생했다.
홍성경찰서 관계자는 “홍성 같은 중소도시에서 시골 노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이 오토바이”라며 “오토바이를 운행할 때는 각별히 안전모 착용 등에 신경써 최소한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홍성 내 교통사고 481건 중 오토바이 사고가 54건이고 교통사고 부상자 754명 중 오토바이 사고 부상자가 64명에 달한다.
오토바이 사고 사망자중 대부분이 헬멧 등 안전장구 미착용 등으로 인해 발생했다.
이에 경찰서관계자는 “안전장구 착용은 오토바이 사고시 운전자를 보호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장치”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토바이 사고 부상자 64명 중 3명이 사망 하였고 이 중 2명의 나이가 63세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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