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브랜드로 日 관광객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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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브랜드로 日 관광객 유혹
  • 이석호 편집국장
  • 승인 2013.08.0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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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일본 관광설명회
구마모토·오사카 큰 호응

▲ 오사카에서 열린 관광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도관계자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 16일과 18일 일본 구마모토와 오사카에서 '백제' 브랜드를 활용한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관광설명회는 올해 한국관광공사에 '백제 브랜드화와 백제문화탐방관광 활성화'라는 이름으로 공모를 신청해 선정된 사업으로, 도와 한국관광공사 충청권협력단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관광설명회에는 현지 관광관련 기관·단체, 주민 등을 초청해 관광 설명과 개별상담을 갖고 여행사와 관광협회, 신문·방송사 등을 적극적으로 방문해 백제문화제와 충남의 관광자원을 알렸다.

특히 최근 침체된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충남의 대표 문화자원인 '백제'를 브랜드화해 시니어층 고급 관광객과 수학여행단 유치에 주력했다. 지난 16일 구마모토 관광설명회에는 현지 여행사, 관광협회, 신문사, 방송사 등 관광사업체 관계자가 대거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충남의 역사와 관광지 사진 전시회와 함께 실시된 이날 관광설명회는 구마모토 지역 방송사인 KAB방송국, 구마니치신문사, JTB 여행사 등을 순회하며 실시됐으며 구마모토교육위원회에서는 충남의 역사를 소재로 일본 수학여행단 유치에 주력했다.

18일 열린 오사카 관광설명회도 '백제' 브랜드에 대한 현지인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재일동포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오사카 지역의 여행사와 언론사, 백제연구회는 물론 인근 나라현과 시즈오카현 등 관서지방 주요 도시에서도 관광관계자가 참석해 큰 호응을 보였다.

도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을 지속적으로 유치하는 것은 지역 관광사업체 기반을 위해 중요한 일"이라며 "해외 여행사와 언론사를 연계한 팸투어를 개발하는 등 관광홍보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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